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마, 북촌으로의 출사-by 이재현 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출사다. 북촌으로 출발한다. 시작 전부터 진한 향수 냄새에 취한다. 진정 향수라 생각했다. 스치는 여인이 있나? 싶어 주변을 두리번 거려도 마땅히 그럴 만한 사람이 없다. 눈 돌려 올려다보며 라일락 꽃이 진한 향기를 품어낸다는 것을 알아챈다. 어이없는 웃.. 카테고리 없음 2019.05.01
흐드러진 봄의 직지사는 예쁘고도 아픈-by 이재현 30여 년도 훌쩍 지난 시간이 20대 초반을 기억하게 한다. 지금이야 KTX를 타고 가면 갈만한 거리지만, 그 시절에는 멀었을 거리를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생기발랄한 여자 세명이 직지사에 갔었다. 계절은 겨울이었던 듯하고... 앨범을 꺼내 사진을 보면 더 선명할 것이지만 차마 사진을 꺼.. 사진으로 말하기 2019.04.21
절재와 평온, 여유가 담긴 꽃꽂이-by 이재현 안주인은 서글서글하니 군더더기 없는 말과 표정으로 솔직 담백하다. 어디서나 봄 직한 우리네의 모습이나 음식 솜씨 정갈하니 정스럽고 넉넉하다. 그녀는 시골생활 1년 차 새댁이다. 그런 그녀가 마루에서 보이는 앞 산이 정원인 집 안 곳곳에, 꽃을 꽂았다. 쉼이고 평온이며 여유다. 꽃 .. 사진으로 말하기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