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는 풍경-by 이재현 흔한 것은 소중하지 않다. 소중 하나 소중 한 줄 모른다. 이곳이 그렇다. 결혼해서 줄곧 오갔고 한 번 오면 하루에 두세 번 이 길을 지나다니기도 했다. 그때마다 그저 '좋다~~~'라고 하거나 편안한 기분을 느끼면서 지나치기가 전부였다. 시댁에 가면 보기 때문에 부러 그곳을 찾아갈 이유.. 사진으로 말하기 2019.05.20
상수동 카페거리를 걷다-by이재현 벚꽃이 흐드러진 상수동 카페거리를 혼자 걸었다. 벽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불러 세운다. 불러 세울 때는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이니 귀 기울여 들어주기로 한다. 감정이 일렁이거나 시선이 의미 있는 것으로 작동을 하면 그때야 우리는 관심이라는 것을 갖게 된다. 한참을 그의 그.. 사진으로 말하기 2019.05.17
한송이 카네이션.-by 이재현 포토테라피반 출사다. 출사장소에 꽃을 들고 나타난 선생님의 목소리가 기분 좋다. 아침시간에 부산하게 움직여 준비한 마음에 감사하다. 스승의 날, 오늘은 서로에게 꽃을 건네야 맞다. '포토테라피'반은 서로가 스승이고 서로가 선생님이다. 어느 단체나 그룹이 그러지 않으랴만은, 서.. 사진으로 말하기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