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건물-까사 바트요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꾸며진 건물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옥상에 올라가 기대 앉아 딸램이랑 한동안 수다에 셔터를...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6.27
정열의 나라 -스페인 (6월 14- 21일) 갑자기 잡힌 일정, 시험을 마치자마자 하루에 짐 싸서 떠난 여행ㅋ~. 남편 출장에 딸과 함께 가서 우리는 따로 일정을 소화하고 남편은 회사 일을 보기로 한 여행이라 좀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떠나겠냐며 함께 가자고 꼬득이는 말에 모른 척, 주책 없이 따라 나섰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6.23
광안 대교를 바라보고.. 광안대교의 화려한 불빛을 바라보며 걷기도 하고 제라늄꽃 화사하게 핀 곳에서 맥주 한잔에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그러다가 또 걷고. 그래도 아쉬워 문 열린 해장집을 찾아 기웃거린다. 사람없는 길을 건들거리며 서성이는 것도 썩~ 좋다.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삼각대도 ..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5.25
부산. 어쨌거나 기차여행 ㅋ 여행은 역시 설렘이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일행들은 수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나는 목요일 오후에나 출발,빨리 가기 위해 KTX를 타고 합류한 부산. 여행에선 그렇듯이, 들뜬 기분으로 서로들 이야기에 여념이 없고 숙소에 들어가서는 '가면 이벤트'로 끽끽거리며 웃는 시간을 보내고 ..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5.24
산정호수에서 딸이 냉면이 먹고 싶다기에 '그럼 고기를 먹고 냉면을 먹자'며 산정호수에 가서 조각작품들이 있는 곳을 둘러보고 호수를 한 바퀴 돌려고 걷다가 것도 꽤가 나서 이렇게 걸어서 호수를 보느니 오리 배를 타고 돌면 어떻겠냐는 의견(?)에 셋이서 격하게 합의를 보고 오리배를 탄다. 딸과 아..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5.18
잡지를 뒤적이며... 커피를 내려 마시며 때 지난 잡지를 뒤적이는 나른한 시간, 문득 손바닥만 한 종이에 꾹꾹 눌러 쓴 엽서 한 장 그립다.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5.07
무작정...거진항 연휴 아침 TV에 강원도 거진항에 가면 감성돔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방송을 보고 아침밥을 먹고 앉아있다 "가볼까? 그래~ 가자~."하고 나선다. 예상보다 길은 더 심하게 막히고, 여차하면 자고 오자며 6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 10여년 전 아이들과 함께 갔던 거진항을 둘러보며 추억에 젖..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5.05
딸과의 브런치 졸업을 앞 둔 딸은 요즘 말로 백수다. 아직은 졸업 전이니 백수란 말은 가당치 않다지만... 세상이 하~~ 만만치 않으니 고민도 많을 것이다. 나가자는 내 말에 엄마랑 놀아줘야 된다면서 따라 나서는 딸과 헤이리와 프로방스를 간다. 그것도 강추위라는 날에. 남편은 전화를 해서 추우니 밖..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4.01.09
선물 모레가 아들의 생일, 오늘은 내 생일. 이것 저것 음식을 하고 미역국을 끓여 보온통에 담고 아들을 만나러 간다. 녀석이 아침 일찍 언제 오느냐고 전화로 물어온다. 곧 출발 할 거라며 그 말 끝에 '오늘이 엄마 생일이니 축하 한다'고 말해 주라는 내 말에 어~~진짜?라며 놀라워 하더니 부대..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3.12.14
오랜만에 여유 단순한 나는 한번에 여려가지 일을 못 하는 모양이다. 마음은 부산한데 하는 일은 허당에 보기에만 바쁘지 도무지 제대로 하는 일이 없으니 말이다. 마음만 바쁘고 몸만 부산한 날들을 보내느라 여유롭게 시간을 즐겨 본지도 꽤나 오래 전 인 듯하다. 사실을 말 하지면 시간은 많았으나 .. 달라서 아름다운 일상 2013.12.13